모수자천 毛遂自薦 뜻 유래

모수자천

모수자천 毛遂自薦

모수가 스스로 천거했다 는 뜻으로 자기가 자기를 추천하는 것을 이르는 말

毛 터럭 모, 遂 드디어 수, 自 스스로 자, 薦 천거할 천

 

사기(史記)의 평원군전(平原君傳)

전국시대 말엽 진나라(秦)의 공격을 받은 조나라(趙) 혜문왕(惠文王)은 동생이자 재상인 평원군(平原君)을 초나라(楚)에 보내어 구원병을 청하기로 했다

평원군은 수행원으로 20명이 필요하다 생각하고, 뽑기 위해 그의 식객 3,000여 명중에서 19명을 쉽게 뽑았으나, 한 명을 뽑지 못해 고심에 빠졌다.

이때 모수(毛遂)라는 식객이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했다. 평원군은 어이없어하며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마치 주머니 속의 송곳 끝이 밖으로 나오듯이 남의 눈에 드러나는 법인데 그대는 내 집에 온 지 3년이나 되었다는데 단 한 번도 이름이 드러난 일이 없지 않소?」라고 물었다

그러자 모수는 「그것은 나리께서 저를 단 한 번도 주머니 속에 넣어 주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주머니 속에 넣어 주신다면 끝뿐이 아니라 자루까지 드러내 보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재치 있는 모수의 답변에 만족한 평원군은 모수를 수행원으로 뽑았고 초나라에 도착한 평원군은 모수의 활약으로 국빈으로 환대도 받고, 구원군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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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矛盾 뜻 유래

모순 矛盾 뜻 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