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기름은 압착 온도와 방식에 따라 품질과 용도가 달라지며, 크게 냉압착과 저온압착으로 나뉩니다. 두 방식은 영양소 함량, 향미, 보관 방법 등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제조 방식의 차이
- 냉압착 들기름
49℃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짜내는 방식으로, 영양소와 향이 거의 파괴되지 않고 생들깨 고유의 고소한 맛이 살아있습니다. 추출량이 적고 시간이 오래 걸려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 저온압착 들기름
약 35~50℃ 사이의 온도에서 비교적 빠르게 짜는 방식으로, 냉압착보다는 약간 높은 온도를 사용하지만 일반 고온 착유에 비해 영양소 손실이 적고 풍미도 부드럽습니다.
영양과 풍미
- 냉압착
오메가-3 지방산, 리그난, 토코페롤(비타민E) 등 열에 약한 지용성 성분이 잘 보존되며, 진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 저온압착
영양소 손실이 약간 있지만, 일반적인 요리에 사용하기에 충분하며, 부드럽고 산뜻한 풍미가 장점입니다.
가격과 활용도
- 냉압착
소량 생산, 고품질 중심이라 가격이 높으며, 생식 또는 건강 목적의 섭취에 적합합니다. - 저온압착
대량 생산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무침·볶음 등 일상 요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보관 방법
- 냉압착
산화에 민감해 개봉 후 반드시 냉장 보관하며, 빠른 소비가 필요합니다. - 저온압착
실온에서도 보관 가능하지만, 풍미 유지를 위해 냉장 보관이 권장됩니다.
결론적으로, 냉압착 들기름은 생으로 섭취하거나 건강에 초점을 둘 때 적합하고, 저온압착 들기름은 요리용으로 활용도가 높고 경제적입니다. 사용 목적에 따라 적절한 들기름을 선택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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