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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봄철 별미, 담백한 맛의 제철 생선 도다리 이야기

도다리는 가자미목 가자미과에 속하는 대표적인 봄 생선으로, 납작한 몸과 두 눈이 몸의 오른쪽에 몰려 있는 외형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광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눈의 위치, 입 크기, 이빨 유무 등으로 구별할 수 있으며, 도다리는 입이 작고 이빨이 없습니다. 몸길이는 약 30cm 내외이며, 일반적으로 봄철이 제철로 알려져 있지만 산란기 이후인 6월부터 11월 사이가 가장 맛이 좋다고 합니다.

물속 해저에 누워 있는 도다리 수채화 일러스트. 양쪽 눈이 한쪽에 몰린 타원형의 납작한 생선이 부드러운 모래와 조개껍데기 사이에 있으며, 위에서 비치는 햇살이 잔잔한 물결무늬를 바닥에 드리우고 있다.

도다리는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비타민 B1과 B2가 풍부해 피로 회복과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며, 불포화지방산도 많아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인 생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봄철에는 쑥과 함께 끓여낸 도다리쑥국이 제철 보양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쑥의 향긋함과 도다리의 담백한 맛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 별미로 즐겨집니다.

신선한 도다리를 고를 때는 눈이 맑고 투명하며, 비늘이 단단하게 붙어 있고 윤기가 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다리는 회, 구이, 찜, 탕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봄철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고마운 제철 생선입니다.